▲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화재 피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화재 진압을 위해 외부로 옮겨진 배터리들을 살펴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 행정 정보시스템 중 10개가 추가로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 시스템 709개 중 258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36.4%가 됐습니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 화재가 발생한 지 17일째인 오늘 오후 6시 기준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조달청 대표홈페이지와 혁신장터, 보건복지부 외부 사회서비스 바우처 결제 시스템, 행정안전부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 등 총 10개입니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75.0%를 기록했고 2등급 68개 중 35개(51.5%), 3등급 261개 중 110개(42.1%), 4등급 340개 중 83개(24.4%)가 정상화됐습니다.
정보시스템은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정부는 시스템 장애에 따른 영향력이 큰 1·2등급 시스템을 우선 복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날 2등급 시스템은 처음으로 50%가 넘는 복구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