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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났다!" 흰 연기 뒤덮여 '비명'…곳곳서 빗속 화재

<앵커>

비가 많이 내렸지만 밤사이 경기도 곳곳에선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5일) 새벽 강원 태백시에 선 택시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택시기사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불에 모두 타버린 요리학원 주방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후드를 열자 안에선 아직도 빨간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가 환풍구였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의 한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한 요리학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300여 명이 모두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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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건물이 하얀 연기로 뒤덮여있고, 잠시 후 소방차 여러 대가 도착했습니다.

[문선민/목격자 : 사람들이 막 싸우는 줄 알고 밖에서 소리를 지르기에 봤더니 여기 안에 계시던 분들이 연기가 자욱한 건물 안에서 불났다고 소리 지르면서 나오는 걸 보고….]

오늘 오전 1시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연기를 들이마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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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시 40분쯤 강원도 태백시에선 65살 택시기사 A 씨가 손님을 태우고 운전하던 도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손님인 22살 B 씨 역시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A 씨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화면제공 : 경기 분당소방서,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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