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 상공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주제로 열린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배경 도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서울에서 케데헌 팬들의 커버 무대가 펼쳐집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4일 저녁 6시 서울광장에서 '2025 서울 헌터스 페스티벌'을 엽니다.
MC 딘딘과 조현영의 진행으로 내외국인 총 10팀이 참가해 케데헌 OST와 안무를 활용한 커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참가팀은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대륙별로 고르게 선정했으며, 서울에 오기 어려운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 경연도 병행합니다.
특히 최근 유튜브 쇼츠 조회수 900만회를 달성한 '초딩 헌트릭스'도 경연에 참여합니다.
경연은 댄스와 보컬, 두 부문으로 나눠 케데헌의 주요 명장면에 삽입된 5곡을 활용한 라운드 배틀 형식으로 펼쳐집니다.
경연 종료 후 심사위원 점수와 현장 반응을 종합해 총 4팀(댄스 2팀, 보컬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묘미는 케이팝 팬들이 무대를 만드는 참여 프로그램입니다.
전문 댄서의 '소다팝(Soda Pop)' 포인트 안무 레슨, 대표곡 '떼창' 퍼포먼스, 무작위 K-팝 곡에 맞춰 춤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 등 관람객과 경연 참가자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축제 피날레는 케데헌의 액션 장면과 안무 제작에 참여한 태권도 공연팀 'K-타이거즈'가 장식합니다.
이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주요 장면은 서울 관광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youtube.com/@VisitSeoulTV)'을 통해 송출할 계획입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면 속에서 보던 서울의 풍경과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