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8일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과 '서울배달+땡겨요'의 활성화와 공정한 배달시장 조성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서울신보에 16억 원을 특별출연합니다.
서울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2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전용자금인 '서울배달상생자금'을 신설합니다.
소상공인이 특별보증을 이용하면 연 2.0%p 이차보전 금리 지원,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최대 0.2% 인하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자금 확보를 돕고,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춰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컨대 2만 5천 원의 주문이 들어오면 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는 6천710원에서 4천320원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고 서울신보는 설명했습니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음식점 중 땡겨요 앱을 통한 실제 매출 실적이 3건 이상으로, '서울배달 상생 인증'을 받은 사업자입니다.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위치한 자치구의 서울신보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증 한도는 최대 1억 원에서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시, 민간 플랫폼, 금융기관과의 연계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