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오전 정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서 주민등록등본 같은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는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원인을 신속히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한때 주민센터마다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습니다.
일부 구청과 주민센터에서는 '인감증명과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불가'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레 정부 전산망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9시 14분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운영하는 주민등록 시스템 접속 지연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능 개선 작업을 수행하던 중 일부 프로그램에 문제가 발생한 점을 발견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행안부는 장애 발생 26분 뒤인 오전 9시 40분쯤 시스템 복구가 완료돼 현재는 민원서류 발급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는 "상세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와 같은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에도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인 새올행정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지자체 민원실과 정부24 등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됐다가 이틀 만에 복구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