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소득층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입시 강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울시 교육프로그램 '서울런'을 경기도 김포시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 소식은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등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유명 강사의 강의를 무료로 듣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대학생 멘토를 직접 만나 물어보고 진학 상담도 받습니다.
지난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시의 교육복지프로그램 '서울런'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충청북도와 강원도 평창군에 이어 경기도 김포시와 세 번째로 '서울런'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김포의 중위소득 60% 이하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서울 대치동 학원가 등의 유명 입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정말 '일타강사', 그동안에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강의를 무료로 접근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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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배달 전문 음식점,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한 주문이 들어옵니다.
배달 수수료가 2%로 다른 배달앱의 1/5 수준인데, 이 식당은 서울 강남구가 발행한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을 받은 지 석 달 만에 해당 앱을 통한 매출이 7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호영/음식점 체인 대표 :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렵다 보니까 좋은 가격에 저희 음식을 제공해 드리고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강남구는 관내 식당 등에서 쓸 수 있는 땡겨요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 22억 원을 3월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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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자락을 거닐고 스트레칭에 이어 명상에 몰입합니다.
서울 노원구가 올해부터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 '노원형 녹색처방'입니다.
[김주연/불암산 산림치유센터장 : 긍정적인 기분을 가질 수 있고요. 우울감을 낮춰준다거나, 또 긴장감 같은 거를 완화해 준다든가 이런 효과가 있고요.]
노원구는 난임부부 정서 지원, 소방관과 경찰관의 PTSD 치료, 중독자의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혜란, VJ : 신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