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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학생들도 '서울런'으로 공부한다…지역 교육격차 해소

김포 학생들도 '서울런'으로 공부한다…지역 교육격차 해소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8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3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학생들도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울런 플랫폼을 김포시도 공동 활용하는 것으로 충청북도와 강원도 평창군에 이은 세 번째 서울런 활용 협약입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에 서울런 플랫폼을 도입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대상자를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멘토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협약을 맺은 충북과 평창군은 현재 학생을 모집하고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하는 등 서울런 플랫폼 활용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응시자 1천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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