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교통 통합브랜드 'GO SEOUL'
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강버스 등 서울의 교통수단을 상징하는 통합브랜드가 나왔습니다.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교통수단을 통칭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도 정돈해 '디자인도시 서울'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서울시는 서울 교통의 가치와 정체성, 독창성을 담은 통합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선보였습니다.
교통수단을 브랜딩한 것은 전국 최초입니다.
시는 역동적인 분위기와 편리한 이동을 상징하는 GO를 키워드로 선정하고 여기에 기후동행카드에 활용하던 무한대 기호(∞)를 결합한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GO와 무한대 기호를 조합한 심볼은 서울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고 발전한다는 의미,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시는 전문가 의견과 시민 1천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통합브랜드에 반영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라운델'과 파리의 'RATP' 등 도시를 대표하는 아이콘 역할을 하는 외국의 교통시스템 통합브랜드도 참고했습니다.
GO SEOUL의 브랜드 적용 대상은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버스, 지하철, 따릉이, 한강버스입니다.
시는 이 브랜드를 각 교통수단, 버스 정류소, 지하철역 출구, 한강버스 선착장, 따릉이 대여소에 순차적으로 부착할 계획입니다.
대신 이미 별도의 이름이 있는 따릉이와 한강버스는 기존 브랜드와 병기해 일관성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기후동행카드로 탑승·환승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함이 높아질 것"이며 "도시미관을 정돈하는 효과도 있어 디자인 도시 서울의 위상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