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전 대통령실 비서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주 신임 법률비서관에 채명성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사회2비서관에 정호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정화 법률비서관은 비상계엄 사태 뒤 사의를 표했고, 장순칠 전 시민사회2비서관은 지난달 제2부속실장으로 이동해 공석인 상태였습니다.
채 신임 법률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당시 탄핵심판 대리인단과 형사재판 변호인단을 맡았습니다.
지난 7월 부터 신설된 민정수석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정호윤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현 정부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총선에서 부산 사하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낙천한 뒤 대통령실로 복귀해 근무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