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식 안보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오늘(30일) 오후 팀 배로우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한-영 관계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 실장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북러 불법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를 좌시하지 않고 상황 진전 여하에 따라 실효적인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로우 보좌관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북러 군사적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도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대한민국과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