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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투르크서 선물받은 국견 2마리 관저에서 키우기로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안고 즐거워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 오찬 뒤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선물 받은 국견, 알라바이 2마리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키우기로 했습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은 지난 11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와 만나 각별한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알라바이를 선물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알라바이는 검역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국내로 들어온다"며 "먼저 용산 대통령실로 와서 용산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도록 하고, 이후 윤 대통령이 관저로 데리고 가서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반려동물을 선물 받으면 동물원에 보내거나 하지 않고, 직접 강아지가 먹을 음식을 만들어서 키우기 때문에 무한정 여러 마리를 기를 수는 없고 8마리 정도가 최대 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자 대표적인 양치기 개로, 덩치가 크고 체력이 좋아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2년 12월 24일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해 기존의 반려견 5마리, 반려묘 5마리 등 총 11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라바이 2마리가 관저로 들이면 반려견 8마리를 포함해 모두 13마리의 반려동물과 지내게 됩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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