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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개발 협력…한국 기업 참여 지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광물을 공급받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희소 광물 개발에 우리 기업이 먼저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크 토카예프 대통령 환영을 받고 함께 의장대를 사열합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개발 협력 방안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등 3건의 MOU를 체결하고, 리튬을 포함한 주요 광물의 탐사, 채굴, 제련 등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라늄, 크롬, 티타늄 등 카자흐스탄의 핵심 희소 광물 개발 과정에 우리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카심조마르크 토카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 : 핵심광물 공동 생산도, 공동 연구도 같이 할 것으로 협력을 맺을 것입니다.]

두 정상은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에너지 분야 협력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구소련에서 독립 후 보유하고 있던 핵무기를 스스로 포기했던 카자흐스탄은 북한 핵개발을 규탄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도 지지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이 참여한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카자흐스탄에 있는 한국 기업 현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3일) 중앙아시아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해 정상회담 일정 등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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