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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재 방화범?" 전기차주 폭발…커지는 갈등
사흘간 두 달치 폭우…지붕 깨고 물 헤치며 '필사의 구조'
방화문 열고 10분 만에…마스터키 탈취해 '은행 털이'
"환불!" 입구부터 아수라장…절벽에 1시간 매달려 '덜덜'
해안가로 10만 명 대피 시작…140만 명 몰렸는데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