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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비서실장 정진석…윤 대통령 "소통·설득 주력할 것"

<앵커>

여당의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직접 발표하고 향후 국정운영과 영수회담 전망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내각과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 원만히 소통하며 직무를 잘 아주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 부여 청양 지역구 5선 의원인 정 의원은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낸 친윤계로 분류되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정무수석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은 어제(21일) 윤 대통령을 만나 비서실장 제안을 수락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석/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 : 통합의 정치를 일구시는데 제가 미력이나마 잘 보좌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 관점으로 말씀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인선을 발표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과 소통방식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들과 야당과의 소통에 더 주력하고 설득에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로 예상되는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어떤 의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생 안정을 위한 의제를 제한 없이 다뤄보겠다며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기자 질문을 받고 답한 건 지난해 5월 취임 1주년을 즈음한 기자단 오찬 간담회 이후 약 11개월 만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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