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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 평균 재산 34억…최다 김동조, 비상장주식 200억 상승

대통령실 참모 평균 재산 34억…최다 김동조, 비상장주식 200억 상승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참모의 평균 재산이 약 34억 1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서관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 40명 중 애널리스트 출신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김 비서관의 신고 재산은 총 329억 원 2천만 원으로, 지난해 신고한 118억 9천만 원에서 210억 원가량이 늘었습니다.

김 비서관의 가족 회사로 알려진 한국제강과 한국홀딩스의 비상장주식이 지난해 신고 기준 106억 원에서 319억 6천만 원으로 뛰었는데, 김 비서관은 변동 사유로 "한국제강의 2023년 이익이 최근 3년 평균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최근 3년 이내 가장 실적이 좋지 않았던 2020년 실적이 가치 평가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평가 금액이 증가했다"고 관보에 적었습니다.

김 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용산구 아파트 9억 원, 예금 8억 3천만 원 등도 신고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1억 3천만 원을 신고해 참모 중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김 1차장은 서울 서초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와 가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하와이 호놀룰루의 배우자 명의 아파트를 각각 16억9천만원과 13억 7천만 원에 신고했습니다.

이밖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강남구 신사동에 각각 1채, 서초구 서초동에 2채 등 상가 4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왕윤종 안보실 3차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 14억 원과 예금 47억 원 등 총 79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지난해보다 3억 4천만 원 늘어난 78억 5천만 원, 강인선 전 해외홍보비서관 58억 9천만 원, 장경상 정무2비서관 52억 5천만 원, 이도운 홍보수석 44억 3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밖에 한오섭 정무수석이 총 19억 1천만 원, 박춘섭 경제수석이 13억 6천만 원, 장상윤 사회수석이 12억 8천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은 마이너스 1억 4천만 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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