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 빈소에 대통령실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7일) 오후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은 오늘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을 통해 "민주화 운동과 여러 큰 개혁을 이끈 김영삼 대통령 뒤에는 손명순 여사가 있었다"는 추모의 말을 유가족에게 전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의 애도와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함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또 싸울 때는 같이 싸우셨던 대단한 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화를 위해 보여준 손 여사의 묵묵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애도 메시지를 발표한 민주당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조문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님이 오랫동안 민주화운동 하시면서 묵묵하게 그 곁을 지켜주셨던 민주화의 동지였고 평생의 동반자셨던 (분입니다.)]
이밖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경총 손경식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손 여사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11일 오전 영결식 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