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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졸업식서 학생 1명 강제 퇴장…대통령실 "소란 행위자 분리"

카이스트 졸업식서 학생 1명 강제 퇴장…대통령실 "소란 행위자 분리"
▲ 대통령 축사 도중 항의하다 제지 당하는 카이스트 졸업생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소리를 지른 한 졸업생이 대통령경호처 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했습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카이스트 2024년 학위 수여식장에서 축사를 하던 도중 검은색 학사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윤 대통령을 향해 고성을 질렀습니다.

이 학생은 'R&D 예산을 보강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호원들이 이 학생의 입을 막고, 팔과 다리를 들어 졸업식장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소란이 있었다"며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구역 내에서의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경호 요원들에 의해 퇴장당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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