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 대통령 "과학 수도 대전 리모델링 해야"…인프라 혁신 예고

윤 대통령 "과학 수도 대전 리모델링 해야"…인프라 혁신 예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전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수도 대전'을 주제로 12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우리 과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과학 수도 대전도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며 인프라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연구 개발 특구로도 지정해서 세제 혜택과 정부의 재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겠다"며 "기존의 1특구와 신설되는 2특구를 모두 묶어 나노,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대전의 과학기술 성과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접근성과 연결성을 높이겠다"며 "대전의 과학기술, 세종의 행정기능, 청주의 바이오 반도체 산업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전-세종-청주 CTX를 언급하며 "충청 CTX는 민간투자 신청이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에 정부가 빨리 검토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 올해 4월 민자사업적격성 조사에 착수하고 완료되는 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임기내 사업을 조기 착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전을 교통 요지로 만들었던 경부선과 호남선철도가 지금은 대전을 동서로 단절하고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됐다"며 "경부선 신대동 옥천 구간, 호남선 오정동 과수원 구간 철도를 조속히 지하화하고 상부는 상업주거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6년부터 대전 철도 지하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착공 기반을 제 임기 내에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