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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상상 속 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앵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제품에 인공지능이 들어간다면 어떨까요. 알아서 빨래를 해주는 세탁기나 요리법을 척척 알려주는 냉장고처럼, 예전에는 상상 속에서 가능했던 일들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소환욱 기자가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이 바퀴 달린 로봇은 LG전자가 선보인 반려로봇입니다.

[하키 게임 생중계가 오후 5시에 시작해요.]

일정을 먼저 알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집주인 목소리로 기분과 건강 상태를 알아채 반응하기도 합니다.

4년 전 삼성전자가 선보였던 AI 집사로봇 '볼리'는 더 똑똑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집주인의 생활 습관을 학습하는 AI를 탑재했는데, 홈트레이닝 동반자가 되어주기도 하고, 스스로 빔프로젝터 역할을 해 스크린을 활용해 작업할 수 있게도 해줍니다.

[조나단 가브리오/삼성전자 북미법인 마케팅 담당 : '볼리'는 당신의 진정한 AI 벗이 될 것입니다.]

빨랫감의 상태를 AI가 판단해 세탁과 건조를 한번에 수행하는 세탁기, 보관 중인 식재료를 분석해 최적의 조리법을 추천하는 냉장고도 있습니다.

AI가 탑재된 냉장고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냉장고와 별 차이가 없는데, 이렇게 토마토를 냉장고 안에 넣으면 자동으로 인식이 됩니다.

AI는 이제 일상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며 사람과 공감하고 개인에 최적화된 기능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더 빠르게 걷게 하고 더 강한 힘을 내게 해주는 로봇과 귀 위에 진동을 통해 수면 향상을 돕는 헤드셋, 안면 신경의 변화를 포착하는 방식으로 표정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이어폰 등 신체 능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AI 웨어러블 기기도 여럿 선보였습니다.

[게리 샤피로/미국 소비자기술협회 회장 : (AI는) 말 그대로 인류를 위한 수천 개의 새로운 비즈니스와 기회,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AI가 스며든 일상은 전에 없는 경험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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