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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이 호소하는 불합리한 제도, 즉시 바꿔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은퇴한 노인들이 건강보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호소하는 불합리한 제도가 있다면 즉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국정 성과와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민생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최대한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건강보험료 부과 문제를 예로 들었습니다.

은퇴한 노인들이 소득이 줄었는데도 건강보험료가 오히려 늘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된 건강보험료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보건복지부에 서둘러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이 호소하는 불합리한 제도는 무조건, 즉시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경제 성과에 대해 "건전재정 기조를 원칙으로 삼아 물가를 잡고 국가 신인도를 유지해 왔다"며,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오히려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에 대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끝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하는 과제들"이라며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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