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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미사일 발사한 북…대통령실, 상황 주시 중

<앵커>

북한이 어제(17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데 이어, 하루 만에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대통령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윤나라 기자, 대통령실 입장이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이곳 용산 대통령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는데, 이에 앞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윤 대통령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도발 때 영국 순방 중 NSC 상임위를 직접 주재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을 미리 포착하고 대응을 해왔습니다. 

2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이달 중 북한의 ICBM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김 차장은 "만약 북한의 이런 도발이 이어진다면, 한미 간 필요한 조치, 한국과 미국이 각자 할 수 있는 조치, 한미일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조치를 함께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정찰위성 도발 직후 정부는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 정지를 선언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는데, 이번 ICBM 도발에도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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