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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청년을 정치 문외한 · 돈만 밝히는 세대로 낙인 찍어"

국민의힘 "민주당, 청년을 정치 문외한 · 돈만 밝히는 세대로 낙인 찍어"
국민의힘은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의 현수막 문구를 두고 '자의식 과잉 운동권의 블랙코미디' 등 표현으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정치는 잘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 표어를 언급하며 "청년층을 정치와 경제에 무지하고 이기적인 존재로 묘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60대,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1대 1로 표결하느냐'고 했던 정당"이라며 "민주당에 노년층, 청년층은 모두 폄하의 대상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청년들을 정치 문외한으로 비하하거나 경제 개념 없이 돈만 밝히는 세대로 낙인찍는 듯한 내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SBS라디오에서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표어를 거론하며, 과거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상임위 회의 중 코인 거래 논란으로 지난 5월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이야기가 아니냐고 비꼬았습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KBS 라디오에서 "청년 민심을 전혀 모르고, 본인들이 여전히 청년 세대라 착각하는 86 운동권의 자의식 과잉이 만들어 낸 블랙 코미디"라고 촌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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