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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김포-서울 통합 특별법' 발의…"더 큰 통합도 준비"

<앵커>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조경태 의원은 서울과 김포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부산과 경남의 통합도 추진해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이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시 통합에 관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법안은 경기도 김포시를 경기도의 관할구역에서 제외하고, 서울특별시의 관할구역에 편입하여 김포구를 설치한다는 내용으로, 국회를 통과하면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위 위원장 : 저는 '메가시티'만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저는 미래의 성장 동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고 답이라고 생각을 해요.]

신속한 통합을 위해 우선 김포만을 통합 대상으로 했고 구리시 등 통합대상으로 거론됐던 다른 시들은 추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 위원장은 김포시의 행정적, 재정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완충 기간을 두겠다며 점진적으로 통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포가 서울로 편입된 뒤에도 대학 입시의 농어촌 전형이나 읍면 지역의 세제 혜택은 당분간 유지하는 내용이 법안에 담겼습니다.

농어촌 특별전형 규정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유예됩니다.

조 위원장은 서울뿐 아니라 부산-경남과 충청 등 더 큰 규모의 통합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위 위원장 : 부산 경남이 유력하게 지금 통합을 논의하기 시작했거든요. 좀 더 큰 범위 내에서의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하는 게 최선이라며 야당을 향해서도 협조를 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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