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산 · 용인 등 5곳 신규 택지 지정…8만 호 규모

<앵커>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8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됩니다. 경기 오산과 용인, 구리 등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한강을 조망으로 하는 단지가 특화됩니다.

보도에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늘(15일) 발표한 신규 택지 후보지는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입니다.

전체 8만 호 규모로, 앞서 김포 한강과 평택 지제역 등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신규 공공택지 발표입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신규 택지 가운데 오산시 세교는 전체 131만 평으로 규모가 가장 큽니다.

화성-용인-평택을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부인 데다 오산역과 가깝고, 앞으로 수원발 KTX와 GTX를 기반으로 철도 접근성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용인 이동'의 신규 택지는 국가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와 붙어 있습니다.

국토부는 IT 인재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반도체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리 토평 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한강변이라는 입지의 장점이, 청주 분평 지구는 주변 반도체 공장 증설로 주거 공간 확충이 필요한 곳입니다.

국토부는 또 개발이 활발한 제주 서부권과 비교해 동부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 화북 지역도 이번 신규 택지에 포함시켰습니다.

[김오진/국토교통부 1차관 : 선 교통 후 입주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신규 택지 발표 직후 수립에 착수하여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서 지구 지정 후 1년 내 확정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는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