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재부, 유류세 인하 조치 추가 연장…"올해 말까지"

[경제 365]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1일 일몰 예정이었던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12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 5천 원 정도 줄어드는 셈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까지 내렸다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변경했습니다.

경유와 LPG 부탄은 37% 인하율이 유지됩니다.

정부는 세수 상황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사우디·러시아의 원유 감산 조치가 연장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기존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피싱 메일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 배송을 사칭하는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배송료·보관료, 또 벌금 등의 명목으로 이용자들의 결제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체국은 우편물 배송이나 반송을 이유로 수취인에게 결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착불 소포의 경우에도 물건을 받는 사람이 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결제를 하거나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할 때 착불 요금을 받을 뿐, 이메일을 통한 결제 안내는 하지 않습니다.

또 본인이 구매한 물품이 맞는지 구매 내역을 확인하고, 메일에 나오는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안 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특히 어떤 명목으로든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