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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한재 · 북한 리세웅, 레슬링 60㎏급서 '함께' 동메달

한국 정한재 · 북한 리세웅, 레슬링 60㎏급서 '함께' 동메달
▲ 리세웅

북한 레슬링 대표 리세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세웅은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패자부활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아이도스 술탄갈리를 2-1로 눌렀습니다.

리세웅은 1피리어드에서 2점을 먼저 얻었고, 2피리어드에서 1점을 내줬으나 한 점 차 우위를 잘 지키면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북한 레슬링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처음입니다.

리세웅은 8강에서 만난 일본의 스즈키 아야타에게 1-4로 패한 뒤 패자부활전 1라운드에서 태국의 탄와 수디를 9-0, 1피리어드 테크니컬폴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레슬링은 준결승에서 진 2명의 선수와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 2명의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놓고 싸워 체급마다 2개의 동메달을 줍니다.

한국 레슬링 대표팀 정한재도 이 체급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남북 선수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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