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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겉으론 반일 선동, 연휴엔 일본 관광"…김남국 "지지자 모임"

여당 "겉으론 반일 선동, 연휴엔 일본 관광"…김남국 "지지자 모임"
▲ 김남국 무소속 의원

국민의힘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추석 연휴 일본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겉으로는 반일을 선동하면서 연휴엔 몰래 일본 관광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조선일보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김 의원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것을 두고, "김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고, 검증되지 않은 낭설들을 SNS에 공유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서던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부대변인은 "김 의원은 일본에 간 김에 현지 음식을 마음껏 먹고 돌아와 일본 수산물은 물론, 후쿠시마 처리수가 안전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가 곧 반일인 것처럼 전제하고, 일본행이 마치 표리부동한 행동인 것처럼 비판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일본행은 이미 약속된 지지자 모임 등 개인 일정에 따른 것이다. 여행 경비는 모두 사비로 부담하고 있고, 보좌진 수행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이라며 "오로지 흠집 내기 위해서 악의적으로 비틀어 쓰는 기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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