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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극단 정치에 민주주의 붕괴"…민생 과제 제시

<앵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극단적인 팬덤 정치로 민주주의가 붕괴하고 있다며 야당에 협치를 요청하고 민생 8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취임 뒤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정치의 혼란과 무능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경제와 사회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는 진단으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공직자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논란과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 등을 정치 불신과 민주주의 후퇴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이런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에 다름 아닙니다.]

윤 원내대표는 극렬 지지층에 기댄 팬덤 정치와 극단적 대결구도가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있다며 야당에 함께 해결책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회민주주의 복원이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팬덤 정치의 폐해를 살피고 여야가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찾아갑시다. 협치의 지혜를 발휘합시다.]

윤 원내대표는 한일 관계 복원과 관련해 한일 관계가 흔들리면 한미일 공조가 흔들리고 그 피해는 경제와 국민이 받게 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국제사회와 정부를 믿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며 대응 기조를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민생 8대 과제로 사회적 약자 지원과 기업과 경제의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부동산 시장 안정 등을 꼽고 야당을 향해 국민의 삶을 위한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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