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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에 김태우 전 구청장

휴일인 일요일 오전, 국회 본청 국민의힘 회의실이 분주합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섭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사무총장 : 국민의힘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자는 김 태우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며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올해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습니다.

이후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하면서 보궐선거에 나서게 된 겁니다.

김 전 구청장은 부동산 재개발 고도 제한 완화 등 지역 맞춤형 민생 안정 정책으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태우/전 강서구청장 : 저는 오로지 강서구민들의 민생에 집중하겠습니다. 강서구의 재개발 재건축을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내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후보자로 최종 확정되면 경찰청 차장 출신인 민주당 진교훈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민주당은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가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전초전으로 규정하는 등 정권 심판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강서구민과 함께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오만하게 권력을 사유화해온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바로 잡겠습니다.]

또 김 전 구청장이 보선을 야기한 장본인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강서구 지역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모두 나서 진 후보자를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 펼쳐지며, 선거 당일 선거구 밖에 머무는 강서구민은 오늘 19일부터 23일까지 서면과 우편, 온라인으로 거소투표 신고를 하면 우편을 통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취재 : 윤나라 / 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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