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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도권 · 충청 · 전북 열대야…화요일 전국 장맛비

<앵커>

이제 저녁 8시가 다 됐지만, 아직도 더위가 채 가시지를 않았습니다. 바깥 날씨는 어떤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지금도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뒤에 보이는데 바깥이 많이 덥습니까?

<기상캐스터>

네, 아직도 바깥공기가 많이 후텁지근합니다.

높은 습도 탓에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조차도 시원하기보다는 좀 덥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삼삼오오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빙수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3일) 밤 서울은 물론이고요, 충청과 전북 지역까지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내일은 비 소식이 있던데, 비가 오면 더위가 그래도 한풀 꺾이겠네요?

<기상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다만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 계신 분들은 많고 또 강한 비가 예상돼 대비를 철저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일단 비는 내일 새벽에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낮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틀간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면 수도권과 충남, 호남과 제주에 많게는 15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강원 내륙과 충북에도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밤사이 비구름이 가장 강하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최고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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