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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 27일 표결 유력…'부결 당론' 안 정할 듯

<앵커>

그럼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언제쯤 처리될지 이 부분도 짚어보겠습니다.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로 오면 첫 본회의에 보고가 되고, 그 뒤로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하거나 아니면 그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표결합니다. 그 날짜를 놓고 여야가 협상 중인데 현재로서는 24일 본회의 보고에 이어 27일 표결처리 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한성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부결을 자신하는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본회의를 열자는 입장입니다.

표결이 늦어질수록 내부 표 단속과 함께 여론전을 이어가야 하는 부담이 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쯤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로 오면 22일이나 23일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24일에 표결까지 마치는 안을 국민의힘에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급할 것 없단 분위기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들로서는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24일, 27일 본회의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당에서는 23일, 24일 어떠냐는 제안을 받은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일정을 고려하면 24일 보고, 27일 표결이 유력합니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는 만큼 169석을 가진 민주당은 부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저녁 경기도 양평에서 열리는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에도 찾아가 내부 결속을 도모했습니다.

방탄 후폭풍 우려에 실효성도 없다는 이유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진 않을 방침입니다.

민주당 의석수를 감안하면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하지만 그 후폭풍이 얼마나 되고 어디로 향할지는 쉽게 점치기 어렵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이승진, CG : 박천웅·강승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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