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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에 입 연 호날두 "분위기 좋다…'승리의 한 수' 두고파"

<김영성 기자>

우리의 세 번째 상대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대표팀 소집 후 처음 기자회견장에 나왔습니다. 끊이지 않는 팀 내 불화설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서면서 자신의 다섯 번째 월드컵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이정찬 기자>

호날두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단호하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공격수 : 나는 내가 말해야 할 때 말합니다. 대표팀 모두 내가 누군지, 어떤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소속팀 맨유를 맹비난한 폭탄 발언 이후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대표팀 동료와 불화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공격수 : 페르난데스에게 농담을 건넸을 뿐인데, 언론 여러분이 폭풍을 만들었습니다. 칸셀루 사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이어진 훈련에서 호날두는 시선을 의식한 듯 페르난데스와 함께 몸을 풀었습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일생의 라이벌 메시와 펼칠 마지막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공격수 : 다섯 번째 월드컵입니다. 인생은 체스와 같고, '체크메이트' 마지막 승리의 한 수를 두는 순간이 옵니다. 메시를 상대로 '승리의 한 수'를 두고 싶습니다.]

가나와 1차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논란'으로 점철된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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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상대 우루과이는 한국전 맞춤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손흥민을 앞세운 벤투호와 화력 대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르히오 로체트/우루과이 골키퍼 : 손흥민 뿐만 아니라 한국 모든 선수들에 대해 준비가 끝났습니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로 높은 수준을 보여줬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연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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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누녜스, 수아레스 투톱에 3주 전 발목을 다쳤던 카바니까지 정상 훈련에 복귀하면서 창끝을 날카롭게 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김용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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