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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판다] "경제 권력 된 불법 사채업자…자본시장 교란"

<앵커>

끝까지 판다팀이 취재한 내용 권지윤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김성태 전 회장이 이름이 최근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기는 했지만 끝까지 판다팀이 특별히 좀 주목한 이유가 있습니까?

[권지윤 기자 : 저희가 보도했듯이 김성태 전 회장은 불법 사채업으로 돈을 벌어 쌍방울 주가 조작을 하고도 추징금도 없는 집행유예 선고가 고작이었습니다. 덕분에 쌍방울을 계속 실소유 해가며 더 큰 부를 축적했고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를 방패로 두면서 주식시장 큰손으로 통할 만큼 더 강력한 경제 권력을 지니게 됐습니다. 이제는 정경유착 의혹에 연루되고도 수사기밀을 취득해서 도피까지 할 수 있는 위치가 됐습니다. 애당초 형사사법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만 했어도 이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요. 무엇보다 자본시장을 크게 교란시키고도 계속 경제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면 공정과 신뢰가 생명인 자본시장은 병들 수밖에 없습니다. 더 상세한 이야기는 뉴스가 끝난 뒤 SBS 뉴스 유튜브 채널 라이브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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