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국무부 "북 미사일 규탄…책임지게 할 수단 많다"

<앵커>

동해에서 이렇게 한국, 미국, 또 일본이 함께 훈련하는 걸 두고 북한이 반발하자 미국은 방어용 훈련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움직임은 워싱턴 특파원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승모 특파원, 미국 정부가 북한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 그 내용부터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어제(6일) 새벽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의 동해 복귀에 대해 한반도와 지역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는데요.

미 국방부는 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군사 연습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방어적 훈련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이 책임을 지게 할 수많은 수단이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과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 얘기 이어서 들어보시죠.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이런 (방어적) 훈련들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들과 달리 지역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베단트 파텔/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 : 우리는 북한 정권이 (도발에) 책임지도록 할 제재나 그 외의 다른 것 등 수많은 도구들을 갖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다만, 조건 없는 대북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국과 미국, 또 일본의 북핵 대표들이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하던데 거기서는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오늘 오후 유선협의를 가졌습니다.

3국 대표들은 암호화폐 탈취 등을 통한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 조달을 차단하고 불법 해상 밀수 등 대북제재 회피 시도를 막기 위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국방 고위 당국자 간에 통화도 있었는데요.

미 국방부는 이번 통화에서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종미)

▶ 핵잠 나선 '동향 감시'…'동해 전개' 장기화?
▶ 핵실험 땐 9·19 합의 파기?…권영세 "최악 상황서 검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