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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강력 규탄 성명 "무모하고 위험…단호히 대응"

<앵커>

일본에 이어서, 이번에는 미국 반응은 어떤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소식은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연결돼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미국도 강력한 규탄 성명을 냈더라고요.

<기자>

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냈습니다.

일본 위로 롱 레인지, 그러니까 장거리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무모하고 위험한 북한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이 행동은 역내 불안을 초래하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와 국제 안전 규범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도 미국이 북한에 수차례 대화를 제의했지만, 북한은 탄도 미사일 발사로 응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미국 당국자가 한국과 일본의 안보실장과도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제이크 설리번 NSC 보좌관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4일) 오전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적절하고 단호한 국제적인 공동 대응에 대해 협의했다면서 한일 양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NSC는 동맹국, 유엔 파트너와 함께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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