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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화재 현장 감식…이 시각 경찰 수사 상황은

<앵커> 

그럼 화재 현장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까지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박예린 기자, 먼저 현장 감식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 등이 오늘(9시) 오후 3시부터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건물 내부에 연기가 덜 빠져서 위험하다고 판단해 현장 감식은 내일 오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남아서 유독 가스와 연기를 제거하는 배연 작업을 했습니다. 

경찰은 지금 병원에서 경미한 부상자들을 상대로 화재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불이 난 건물과 인근 거리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당 용의자가 불을 내는 데 사용한 인화성 물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입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타깝게도 이번 화재로 희생자가 많았는데, 사망자들 빈소는 마련됐습니까? 

<기자> 

네, 사망자 7명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들은 현재 모두 경북대학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가족이나 친지 등을 통해 사망자들의 신원은 모두 확인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저희 취재진에게 사망자 중 1명은 변호사이고, 나머지는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방화 용의자가 앙심을 품고 찾아갔던 변호사 B 씨는 당시 사무실에 있지 않아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상을 입은 3명과 연기 흡입을 한 46명 중 상당수는 대구 각지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김세경 TBC·권기현, 영상편집 : 박지인,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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