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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휴 앞두고, 김포공항에는 여행객 4만여 명 '북적'

<앵커>

내일(4일)부터 현충일인 월요일까지 사흘 연휴가 이어지게 되죠. 여행 가는 분들도 많을 텐데 김포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희재 기자, 지금은 좀 한산해진 것 같은데 하루 종일 공항이 붐볐다고요?

<기자>

네, 모처럼 가족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에 들뜬 사람들로 내내 북적였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벗지는 못했지만, 코로나 이전 일상을 되찾은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이승국/여행객 : 몇 년 동안 가족끼리 모임도 거의 갖지 못해서요. 아이들이 재밌게 잘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효중/여행객 :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다 같이 놀러 가는 건데 다 같이 놀러 갈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 하루 4만 명 넘는 여행객이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것으로 한국공항공사는 집계했습니다.

공항 주차장도 차량이 빼곡히 들어찬 모습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인천국제공항에는 이번 연휴, 총 11만여 명의 여행객이 오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 여행지 곳곳도 일찍부터 숙박업소 예약이 들어찼는데요.

부산 해수욕장 2곳은 임시 개장 이틀 만에 총 1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도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반, 목포, 광주까지는 6시간 이상 걸리는 등 사흘 내내 매우 혼잡할 것이라고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일단 분석했는데, 여행 중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 같은 지침 잊지 말고 지켜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정경문,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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