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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역대 최고치

<앵커>

6.1 지방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27일), 오늘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도 이제 마무리됐습니다. 저녁 7시 기준 투표율은 20.6%로 이미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입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주민센터, 사전투표를 위해 찾아온 유권자들의 줄이 아래층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이재영/서울 마포구 : 한 15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요? 투표날에 어디 가야 될 일이 있어서 미리 (투표)하러 나왔어 요.]

[정난숙/서울 마포구 :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무잖아요. 그리고 권리고요. (코로나19가) 좀 불안하지만 저희가 조심하면서 투표에 임했습니다.]

저녁 7시 기준으로 912만 명이 넘게 투표해 사전투표율은 20.6%에 달했습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 도입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다만 지난 3월의 대선, 재작년 총선보다는 낮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1.0%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고, 강원과 전북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대구가 14.8%에 그치며 가장 낮았고, 광주, 부산 등에서도 투표율이 20%를 밑돌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은 저녁 6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하고 있는데, 이 투표가 모두 마감되면 사전투표율은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보인 만큼, 나흘 뒤 본투표를 포함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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