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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고삐 풀린 밤거리…곳곳 사건사고

거리두기 해제에 고삐 풀린 밤거리…곳곳 사건사고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밤거리에 음주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월 26일 0시 25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단란주점에서는 60대 A씨가 영업시간 종료 후에도 나가지 않고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술에 취한 A씨를 가게 앞 화단에 앉히고 인적사항을 확인하던 중 A씨는 폭언과 함께 경찰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경찰관 1명이 입술이 찢어지고 치아가 흔들리는 상처를 입었고 또 다른 경찰관 1명도 옆구리 부위에 폭행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신원 확인 후 귀가 조치했습니다.

4월 27일 새벽 3시 50분쯤에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도로에서 28세 남성 B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중상을 입혔습니다.

그는 술자리를 갖고 귀가하는 길에 편도 3차로 도로 중 2차로를 주행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문 배달을 위해 새벽부터 오토바이 운행에 나섰던 59세 여성 피해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B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방역 제한이 풀린 뒤 늦은 새벽까지 무전기가 울리는 횟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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