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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되자, 새벽까지 북적…수학여행도 기지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 8천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이 지나며 확진자 수가 다시 반등했지만, 유행 감소세는 뚜렷합니다. 어제(18일)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도심은 새벽까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학교 수학여행과 현장학습도 곧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18일)밤 서울 을지로 골목, 자정이 다 된 시간이지만 빈 테이블은 찾기 어렵습니다.

[김나래/대학생 : 정말 너무 답답해가지고 매일 마시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제돼서 너무 좋습니다.]

홍대 클럽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생겼고, 24시간 식당은 오랜만에 불을 밝혔습니다.

[식당 직원 : 오늘(18일)부터 24시라서 24시간 하거든요.]

새벽까지 운영하는 올빼미버스는 서 있을 공간이 없을 정도로 승객들이 가득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11만 8천504명으로 1주 전에 비해 9만여 명, 2주 전보다는 14만여 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34명, 사망자는 130명으로 역시 감소세입니다.

정부는 각 분야의 일상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전면 등교율이 96%를 넘어선 초·중·고교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현장학습과 수학여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서울의 초·중·고교 20% 이상이 올해 안에 수련활동과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함혜성/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 수련활동은 총 278개교가 계획을 세웠고요. 소규모 테마 교육여행(수학여행)도 306개교가 계획을 세운 걸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확진자 감소세는 계속되겠지만, 늦가을 무렵 새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고령층의 4차 접종을 독려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2.9%, 사전예약률은 7.8%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G :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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