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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또는 8명·12시 고심…정점 후 거리두기 사실상 해제

<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이 8명으로 늘어나는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을 12시까지로 늦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가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되면 사실상 거리두기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달라지는 거리두기 내용, 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거리두기를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입니다.

1차, 그러니까 이번 조정안에서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립니다.

다만 영업시간 제한은 밤 12시로 한 시간 연장할지, 말지 아직 결론 내지 않았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제한 해제를 더 원하고 있습니다.

[손의열/호프집 점장 : 인원은 늘어나면 더 좋죠. (근데) 인원 줄이고 늘리는 것보단 시간제한이 더 크기 때문에 솔직히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행사와 집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으로 유지됩니다.

종교시설은 지금처럼 수용인원의 70%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영화관 등에서 실내 취식도 계속 금지합니다.

새 거리두기는 다음 달 10일까지 3주간 적용할 계획입니다.

거리두기 영향과 유행 상황을 충분히 살피겠다는 겁니다.

유행의 정점을 지나고, 확진자 감소세를 확인하면 2차 완화를 시행합니다.

이때 사실상 거리두기가 해제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만 남고,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고 나머지 제한도 모두 풀 방침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각 지자체와 부처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미리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정부는 모레(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태호, 영상편집 : 김승태, CG :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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