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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7개 분과…'코로나 대응' · '청와대 개혁' 별도 TF

<앵커>

5월에 출범할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안이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안에 코로나 대응과 청와대 개혁을 위한 별도 조직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인수위원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내용을 다루게 되는지, 먼저 이현영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모두 7개 분과로 구성됩니다.

기획조정과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 1분과와 경제 2분과, 과학기술교육과 사회복지문화 분과입니다.

이와 별도로 당선인 직속의 코로나19 비상 대응 TF와 청와대 개혁 TF 등 2개의 TF를 두고 국민통합특별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그동안 50조 원을 마련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최대 1천만 원씩 지원하고, 현재의 방역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해왔던 만큼, 코로나19 비상 대응 TF는 정책을 어떻게 수정하고, 손실 보상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와대 개혁 TF에서는 청와대 기능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기 위한 실행 계획들을 마련합니다.

인수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되는데, 인선 방향에 대해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깜짝 인사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고, 일을 잘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인물들을 발탁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선인 사무실과 인수위 사무실은 각각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과 금융연수원으로 확정된 만큼 윤 당선인은 다음 주부터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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