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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 국민의힘 각 당이 보는 판세…남아 있는 변수?

<앵커>

정치권은 내일(9일) 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지, 지금부터 정치부 이한석 기자, 최고운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민주당의 선거 판세 전망은?

[이한석 기자 : 민주당은 초박빙의 선거기는 한데, 이재명 후보의 막판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2.5%포인트 정도의 신승, 조심스럽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승부처가 서울이잖아요. 그런데 지난해 4월에 재보선 참패 때와는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그러니까 출퇴근할 때마다 유세를 하다 보면 격려해주는 유권자들이 체감상 확 늘었다는 것이에요. 게다가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가 또 경기도죠. 경기도의 우위까지 더했을 때 수도권에서는 선전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력으로 말하자면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에 명분 없는 야합에 분노한 중도층 또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 이런 자체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Q. 국민의힘 분석은?

[최고운 기자 : 국민의힘은 이기는 것은 상수고요, 얼마나, 또 어떻게 이길지에 관심을 더 쏟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저희가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들을 좀 취재해봤더니 부동층이 막판에 '정권 교체'로 대거 쏠렸다, 그래서 적게는 7% 많게는 14%포인트 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핵심 승부처들을 잘게 쪼개서 여론조사를 진행해봤더니, 서울은 물론이고요, 캐스팅 보트인 충청에서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Q. 대선 D-1…남은 변수는?

[이한석 기자 : 최대 변수, 이제 남은 것은 이제 최종 투표율일 것입니다. 역대 최대의 사전투표율 기록을 했죠. 민주당은 지난 대선 투표율 77.23%보다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고요.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결국 중도층 유입이 많다는 뜻인데, 이 중도층이 안정적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 여기에 야권 단일화에 대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는 눈치입니다.]

Q. 국민의힘 분석은?

[최고운 기자 : 사전투표율 1, 2, 3위 광역단체가 모두 호남권이었거든요. 그래서 선대본부 관계자는 변화 또 정권 교체, 이런 것을 바라는 호남의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왔다, 이렇게 말은 하는데 사전투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살짝 밀린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제 하지만 본투표는 다르다는 것인데요, 호남의 결집에 대응해서 보수층의 결집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Q. 내일 국회의원 재보선도…전망은?

[이한석 기자 : 5곳입니다. 그러니까 서울 종로, 서초갑,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 청주 상당, 이렇게 5곳인데 민주당은 이 5곳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사퇴한 서울 종로, 그리고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안성, 청주, 이렇게는 공천하지 않았습니다. 후보를 낸 것이 윤희숙, 곽상도 의원이 사퇴한 서초갑, 그리고 대구 중남구 이렇게 2곳인데, 둘 다 보수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Q. 국민의힘이 공천하지 않은 곳은?

[최고운 기자 :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만 공천을 안 했습니다. 그런데 무소속으로 출마한 3명의 후보가 모두 다 보수 진영 인사들이기 때문에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우리 편이다, 이렇게 인식을 일단 하고 있고요. 또 민주당 무공천 덕을 봐서 다른 4곳에서도 무난하게 당선 깃발을 꽂을 수 있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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