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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제주서 서울까지 '호소'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부선을 따라 서울 방향으로 오면서 마지막 날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은 어디 있는지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윤석열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하는 곳 어디입니까?

<기자>

여기는 서울시청 앞 광장입니다.

대전 유세를 마치고 상경 중인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선 압승을 상징하는 이곳 서울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합니다.

윤 후보는 잠시 뒤인 8시 반에 연단에 오를 예정이고요,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찬조 연설에 나섭니다.

마지막 유세가 끝나면 서울 건대입구역과 강남역 일대를 돌며 청년층과 호흡을 같이 할 예정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윤 후보는 제주에서 출발해 부산, 대구, 대전을 거치는 경부선 상행 유세 내내 정권 심판론을 외쳤습니다.

현 정권은 지난 5년 동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집값을 상승시켰다, 또 북한의 핵 보유를 방치해서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들에게 국정을 맡기면 안보도 망하고 경제도 망하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도 없고 나라 거덜납니다, 여러분.]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의혹도 다시 꺼내 들면서 자신만이 부정부패 세력을 척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야당이 돼서도 국회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운영을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당 이탈자들을 모아 저를 탄핵을 칠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닙니다. 저는 하라면 하라 이겁니다!]

윤 후보는 정치 문법도 모르지만 마지막 결승선까지 숨도 쉬지 않고 전력질주하겠다며 머슴이 주인을 제대로 섬길 수 있게 표를 달라고 역설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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