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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재명 "준비된 대통령"…수도권 표심 잡기 '집중'

<앵커>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내일(9일) 치러집니다. 지난 22일 동안 치열하게 이어졌던 공식 선거운동도 잠시 뒤인 밤 12시 모두 마무리됩니다. 후보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보시는 것처럼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막판 유세에 한창입니다. 그 현장, 지금부터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이재명 후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마지막 집중 유세 장소로 이곳 광화문 청계광장을 선택했습니다.

5년 전 이곳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낸 촛불시민이 '4기 민주정부'도 이끌어달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합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상록수'도 함께 부를 예정인데요, 이곳 유세를 마치고서는 서울 홍대 거리에서 청년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하루 서울, 경기, 인천 8개 지역을 돌며, 이번 대선은 유능과 무능의 대결이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닌 준비된 경제대통령을 선택해달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렵습니까. 불성실하기까지 하면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겠습니까.]

또 당선 즉시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정권 교체론에 맞서 '정치 교체'를 내걸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힘없는 지방자치단체장이어서 못했던 확실한 정치 교체, 얼마든지 더 나은 선택이 가능한 새로운 정치, 진짜 새 정치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첨단 기술을 육성해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주 4.5일 노동제 공약으로 직장인 표심을 파고드는 한편, 당선 즉시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겠다며 평화가 곧 경제라는 점도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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