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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크라 공격할 수도"…"러시아, 당장 제재해야"

<앵커>

우크라이나 속보입니다. 이번 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이 나면 소용이 없다면서 즉각 러시아를 제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먼저,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함께 육해공 핵 전략훈련을 참관했습니다.

훈련에는 핵을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와 극초음속탄도미사일이 동원됐습니다.

독일 뮌헨에 모인 미국과 유럽의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유럽이 20세기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유럽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위험은 전혀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리즈 트러스/영국 외무장관 : 가장 최악의 상황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최악의 상황은 이번 주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제재는 소용이 없어진다며, 즉각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가혹한 경제 제재와 함께 동유럽에 군사력을 전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경제 제재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동유럽에 우리 동맹의 군사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는 23일이나 24일 다시 만나 외교적 해법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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