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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5만 명대 가능성…재택치료자 정부 관리 '빠듯'

<앵커>

지금부터는 코로나 소식 살펴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젯(8일)밤 9시 기준으로 이미 4만 명을 넘어 오늘은 5만 명대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7일로 줄이는 한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4만 944명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로 최다 기록입니다.

어젯밤 11시에는 전국적으로 5만 명에 근접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4만 명대 후반, 많게는 5만 명을 뛰어넘을 걸로 보입니다.

재택 치료 환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곳곳에서 관리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김 모 씨/재택 치료자 : 아침부터 오후 한 3시까지 (보건소나 병원에) 계속 전화 연결을 했는데, 그 사이에 (연결되기까지) 저도 한 20통, 남편도 한 20~30통 했던 거 같아요.]

정부는 오는 14일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면역저하자 그룹과 요양시설처럼 면역이 떨어져 있는데 집단 거주하는 두 군에 대해선 4차 접종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요.]

오늘부터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격리 기준이 더욱 단순화됩니다.

확진자는 증상이나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격리 해제됩니다.

밀접접촉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동거인과 요양병원, 장애인 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밀접 접촉한 사람만 자가 격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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