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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각지대 최소화, 정부 보상 대폭 확대가 최선"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코로나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 관료들을 질타했습니다. 탈모 공약 추진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하루 만에 일정을 재개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정부의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지 않아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문구점과 꽃집 운영자 같은 '보상 사각지대'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 정부의 보상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작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저는 정부의 지원과 보상 규모를 대폭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금융보다는 현금으로 지원하고, 또 일부가 아닌 전부를 지원해야 하는데, 기획재정부 관료들의 책상머리 생각 탓에 진척이 잘 안 된다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서울 홍대 거리를 걷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한 시민이 이 후보의 탈모 공약에 대해서 묻자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은) 아마 해야 될 거예요. 탈모제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약값이 확 떨어져요. 재정 부담도 거의 안 되고. 대개 한 700~800억 (원) 정도 들 거라고 그러던데?]

이 후보는 SNS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에도 도입하고,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는 내용의 5번째 부동산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특히, 고용이 안정되지 않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공공 분야부터 비정규직에 공정수당을 주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수당공화국으로 만들 셈이냐며 무작정 돈만 뿌리면 다 된다는 식의 감언이설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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