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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정부 정책 정면 비판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대형 마트 방역패스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외식도 제한하는데 마트 갈 자유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병사 월급 200만 원 메시지로 '20대 남성' 표심을 두드렸습니다.

이어서,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대형 마트를 찾아 장을 봤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오늘 SNS에는 내일부터 '마트 갈 자유'까지 제한된다며,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외식 제한은 물론, 장을 봐서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면서, "비합리적인 원칙을 강요하는 주먹구구식 정치방역은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대 남성 표심에 호소하는 여론전도 이어갔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이번에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SNS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강제징집이 됐더라도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그런 분들한테, 최저임금제도 취지에 비춰서 그게 공정과 상식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게임물 본인 인증 절차를 개선한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로 '멸공' 해시태그를 SNS에 올렸는데, 윤 후보가 장 보는 사진에 '멸치', '콩' 등의 해시태그를 단 것이 정 부회장을 지원사격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멸치랑 콩 산 건) 제가 마트에 가서, 집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겁니다.]

민주당 의원과 선대위는 '정용진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셔라', '공정과 상식이 망하자 멸공으로 판 갈이 했냐?'는 비판의 글을 쏟아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동물복지 공간에 방문해 유기동물 시설 현황을 파악한 뒤, 공공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찾아 장애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는데, 기자들과 만나서는 단일화에 대한 어떤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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