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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최다'…"3차 접종 속도 높여야"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새로 감염된 사람도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나오면서 숨은 오미크론 감염자는 더 많을 거라는데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3차 접종 속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건 지난 1일입니다.

이후 감염자의 가족과 지인, 지역 사회로 전파가 이어지면서 어제(24일)는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가 81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과 국내 감염을 합쳐 3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인천과 대전, 전북, 광주에서 나왔는데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숨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많을 거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또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지역은 지금까지 13개 시도로 전국 대부분으로 확산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이 1~2달 내 우세 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유행 확산을 막으려면 3차 접종이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지난 20일) : 오미크론에 있어선 영국 자료가 최근에 보고된 것이 있습니다. 3차 접종을 했을 때는 모두 감염 예방 효과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시작된 3차 접종은 국민 29%가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 17일에는 100만 명 넘게 3차 접종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나 영국 등 먼저 3차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만큼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는 게 관건입니다.

정부는 그전까지는 검사 3~4시간 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CR 시약을 적극 활용해서 국내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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